심리검사란 무엇인가?
심리검사란 개인의 지능. 태도. 가치관. 능력. 적성 등 심리적속성을 파악하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량적으로 측정. 평가하는 여러 과정을 말한다. 따라서 심리검사는 각 개인의 차이들을 파악하는 진단과 평가의 도구가 된다. 또한 심리적인 과정 자체에 대한 이론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학문 연구가 되기도 한다.
심리검사의 특징을 알아보자
심리검사의 종류는 수없이 많이 있지만 유형과 관계없이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첫번째, 심리검사는 표준화의 방식을 따른다. 표준화는 검사를 실시하고 채점하는 과정에서 절차의 동일성을 말한다. 검사의 표준화는 심리검사 반응이 조건이나 채점방식의 차이에 따라 다른점을 보이는 것을 방지해주고 검사 반응이 순수한 개인차를 보여줄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
둘째, 심리검사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결정한다. 신뢰도는 동일한 검사 또는 동등한 형태의 검사로 동일한 사람에게 다시 검사를 했을때 관찰된 점수드르이 일관성을 의미하며, 타당도는 그 검사가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실제 얼마나 측정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셋째, 심리검사는 체계적인 과정이 있다. 이것은 한가지의 심리검사가 여러 사람들에게 실기되는 동안 동일한 종류의 정보가 수집되는것을 의미한다. 심리검사는 객관적 체점규칙에 따라서 한 개인의 반응을 여러사람이 채점을 하게 되어도 비슷한 수준으로 점수가 나타다는 것을 말한다. 심리검사는 표준화와 체계적인 조건으로 인해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는것을 방지해주고 양적 측정을 통해 개인의 행동을 비교할수도 있다. 또한 횡단적인 시행을 통한 비교도 가능하게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넷째, 심리검사는 개인의 대표적인 행동표본을 심리학적 방식으로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행동을 모두 측정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소수의 표본행동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개인의 전제적 행동으로 예견할 수 있게 해 준다. 검사 제작과정에서 문항선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이런 조건들은 충분히 충족될 수 있을 것이다.
심리검사의 목적은 심리적 장애의 해결을 위한 치료개입과 전략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기초과정이라고 볼수 있다. 개인행동의 예측, 분류 및 진단, 문제를 탐색, 조사 와 연구를 통해 자기이해를 발전,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기위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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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행동의 예측은 개인에게 있어서 선택과 결정은 예측을 통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결정을 내리는데 기초가 되는 능력을 비롯한 다양한 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검사가 사용된다. 표준화된 검사를 통하게 된다면 그 검사를 통해 얻어진 수량화된 자료는 더욱 믿을만 하고 정확하게 개인의 행동을 예측하게 되는 것이다.
2. 분류와 진단에 목적이 있다. 분류는 체계화된 구분에 따라 계층이나 집단으로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분류에 앞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 진단이 필수적이다. 한개의 행동원인을 진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행동을 통해 보여지는 결점이나 그 원인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처럼 분류및 진단은 인간의 특성을 계량화한 검사점수를 좀더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또 과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3. 자기이해의 증진을 위함이다. 심리검사는 개인의 특성을 찾고 자기이해와 자신의 발전을 위함,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를 위해서도 사용된다. 문제에 대한 내담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심리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실제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자기탐색을 증진시키는 검사 과정을 통해 문제 가능 성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스트레스검사. 부부만족도검사. 알콜중독검사와 같은 검사등이 자기이해의 증진 검사라고 할수 있다
4. 조사및 연구를 하고 기술하거나 규명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특정한 집단의 훈련방법이나 교수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한다. 이런 목적으로 심리검사는 임상의학, 상담과 지도, 산업장면, 교정, 범죄의 분류심사, 교육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사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5. 심리검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준다. 학습기술검사와 같은 체크리스트는 적절한 학습방법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 흥미검사를 통해서는 진로 선택에 있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진로를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MBTI와 같이 알려진 성격유형검사를 통해서 내담자는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므로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심리검사는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
심리검사의 분류는 학자들에 따라 분류방식이 다양하다. 크게 검사의 문항 양식과 검사의 제장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구성 개념이 어떤것이냐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두가지로 크게 나누어진다.
첫번째는 검사의 문항 구성양식과 검사의 제작방법에 따른 분류방식이다. 투사적검사라는 말은 프로젝션, 즉 투영이나 투사라는 개념에서 나온 말이다. 프로젝션의 개념은 프로이트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이다. 투사의 과정은 무의식적인 것으로 무의식적인 요구들의 방어기제가 되어 충동이나 생각. 태도를 외부로 전가함으로 자기 자신의 긴장을 해소시킨다는 것이다. 투사적 검사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다양한 개인들의 반응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하므로 비구조적 검사라고도 한다. 투사적 검사에서 수검자의 특성은 명료한 검사자극에 대한 수검자의 의도적 반응이 아닌 모호한 검사자극에 대한 자기노출적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검사자극 내용이 모호할수록 수검자는 지각적 자극을 인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심리구조의 영향을 아주 강하게 받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둘째 투사적 검사는 검사 지시 방법이 아주 간단하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주어진다.
셋째 투사적 검사는 검사자극 내용을 불분명하게 함으로써 막연한 자극을 통해 수검자가 가신의 내면적인 욕구나 성향을 외부에 자연스럽게 투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투사검사로는 로샤검사, CAT, DAP, HTP, SCT가 있다. 두번째는 객관적 검사인데 객관적 검사는 채점과정이 표준화되어 있으며 해석의 규준이 제시되어 있는 검사들을 말한다. 검사를 통해 평가하는 내용이 검사의 목적에 따라 일정하게 준비될 수 있고 일정한 형식에 따라 반응된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검사는 개인의 독특성보다는 개인마다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차원을 기준으로 한다. 비교하고 평가되는 구조적 검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구성개념에 따른 심리검사 분류하기
첫번째는 능력검사, 두번째는 성격검사가 있다.
능력검사는 극대수행검사라고도 하는데 일정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안에 수검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반응할 수 있게하는 검사이다. 이런 검사는 각 문제마다 정답이 있고 시간 내에 몇 문제나 맞추는지에 따라 점수가 결정된다. 이런 대표적인 검사가 지능검사. 성취검사. 적성검사가 있다.
지능검사는 일반능력검사라고도 불린다. 지능이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 또는 복잡하고 추상적인 자료를 잘 취급하는 능력이라고 정의되는데 이것은 대개 아동과 성인용으로 구분된다. 한번에 한명한 실시하는 개인용과 한번에 많은 사람이 검사하는 집단용으로도 구분된다. 대표적으로는 BINET검사와 WECHSLER검사가 있다.
두번째 성취검사는 특정 교육이나 성과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검사이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형태의 시험과 대입수능시험이 이런 검사에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적성검사는 산업체나 학교에서 어떤 특수직에 맞는 사람을 선발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크게 일반적성검사와 특수적성검사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성검사는 다양한 종류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포괄적으로 요구되는 기본적인 능력들을 측정한다. 또한 특수적성검사는 사람들이 특수한 직종에 요구되는 적성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하는데 사용한다.
성격검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질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이다. 일정 시간제한이 없고 각 문항에 정답이나 오답이 없다. 성격검사는 인성검사. 습관적 수행검사. 성향검사라도 지칭된다. 성격검사의 의미는 흥미. 태도. 가치. 자아개념검사등 능력검사 이외의 거의 모든 검사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성격검사의 구조화된 정도에 따라 객관적 검사와 투사적 검사로 나우어 진다. 대표적인 객관적 검사로는 16성격요인검사, 캘리포니아 심리검사,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가 있는데 이것은 행동장애가 있는 비정상인들을 구분하기 위한 검사이다. 이들 검사는 주어진 문항에 대해서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게 된다. 하지만 성격검사는 한계가 있다. 사람들이 솔직하게 답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왜곡해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왜곡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심리학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MMPI에서는 거짓말 척도를 따로 개발하고 응답자들이 진실을 응답했는지 조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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