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장거리 여행 및 출장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KTX와 SRT열차를 자주 이용할 것이다. 기차역에서 승차권을 발급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어플을 통해 미리 예매를 해 두는 것이 좋다. 좌석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확인하기에 편리하다. 오늘은 SRT를 기준으로 예매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열차가 지연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SRT와 KTX를 환승해야 하는 경우
어플을 통해 예매를 할 때 처음에 복잡하게 느껴졌던 부분이다. STR어플과 KTX어플이 각각 존재한다. 일단 두 가지 모두를 다운로드해 놓자. 어플로 예매를 할 때 헷갈리는 경우는 환승이 필요한 경우이다. 가령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려면 먼저 SRT를 타고, 중간에 내려서 다시 KTX로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각각의 어플에 들어가서 환승 시간을 다 체크하고 예매해야 해서 번거로웠다. 하지만 이제는 두 가지 어플이 환승시간까지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해졌다.
예를 들어, 수서에서 출발하여 부산에 도착하는 기차를 검색하였을 때 사진처럼 팝업으로 알림 내용이 보인다. 직통열차는 없지만 환승으로 조회 가능합니다. 이렇게 나오는 경우는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SRT에서 KTX로 혹은 KTX에서 SRT로 한번 기차를 바꿔 타야 한다는 뜻이다.
기차 환승 빠르게 예매하는 방법
만약 출발지를 평택지제역으로 하고 도착지를 마산으로 가정해보자. 다음과 같이 환승으로 이용 가능한 기차 시간표가 조회가 된다. SRT와 KTX가 아닌 일반 무궁화 같은 열차도 옵션 선택에 따라 함께 조회가 가능하다. 몇 시에 어떤 기차를 타야 하고 중간에 환승을 위한 대기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자세히 나와있다. 최소한의 짧은 환승 대기시간이 있는 것으로 자유롭게 선택하여 예매하면 편리하다.
파란색 글씨로 보이는 환승 대기시간이 다음 기차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다. 짧게는 2분, 길게는 40분이 넘게 환승 대기시간이 있는 경우도 있다. 노선과 시간에 따라 대기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다. 다음 기차를 빠르게 타기 위해서 환승시간 3분 미만인 경우는 피하길 바란다. 앞선 기차가 지연되거나, 다음번 기차를 못 찾아서 헤매는 경우 짧은 시간 안에 환승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선택한 노선의 첫번째 기차를 예매하면 두 번째 기차는 자동으로 해당 어플로 넘어가서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두세 번 번거롭게 어플을 찾아보지 않고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으니 환승을 하는 노선이라도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환승을 위한 기차 예매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SRT와 KTX를 번갈아가며 타야 하고, 환승을 해야 하는 구간이라면 미리 자주 가는 구간을 설정해두고 시간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또 한 번에 환승을 위한 예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여기저기 어플을 들락거리지 않아도 된다. 방법을 잘 숙지해두었다가 편리하게 예매하고 기차를 이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