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담그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매실은 몸에 좋은 여러 가지 효능들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 출하일정
매실은 5월 중순 이후부터 녹색으로 피기 시작하고 수확시기와 가공방법에 따라 종류가 여러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5월 25일 이후에 쪼갠매실과 장아찌 매실이 출하됩니다. 6월 이후부터 청매실과 황매실이 출하되며 6월 중순이 지나면 남고 홍매실까지 출하가 가능해지는 시기입니다. 매실은 품종에 따라 약간식 빠르고 늦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늦은 매실은 7월 10일까지도 수확됩니다.
매실 종류
매실은 색상으로 구별하게 됩니다. 청매실, 황매실, 남고매실이라고 구분합니다.
- 청매실 - 5월 말부터 6월 10일 전후로만 볼 수 있고 초록색을 띄는 매실입니다. 청매실 중에 가장 큰 것은 장아찌용 매실로 사용하게 됩니다.
- 황매실- 황매실은 6월 10일부터 20일 전후로 청매실이 조금씩 익어지면 황매실이 됩니다. 초록색에서 노란색 빛으로 살짝 익어갈 때쯤 수확하며 소비자에게 보내집니다. 집에서 2~3일 정도 두고 매실청을 담그면 향이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남고매실은 홍매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매실 중에 가장 늦게 나오는 매실로 전국적으로 개채수가 적은 편입니다. 매실 중에서는 가장 향이 좋고 맛있는 매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색상이 곱고 크기가 큰 매실을 남고매실이라 부릅니다. 붉은색이 있어 홍매실이라고도 하며 매실청을 담그기에 좋습니다.
좋은 매실 고르는 법
망종이라고 하여 6월 6일 이후에 수확한 매실을 구입해야 씨가 잘 아물어 있고 독성 걱정이 없습니다.
매실주를 담그기 위해서는 알이 작고 씨가 큰 것이 좋고, 장아찌나 매실청을 담그려면 알이 크고 과육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를 비교하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한 손에 3개가 쥐어지는 크기가 적당하고 좋습니다
- 수확 후 바로 유통되어 수분감이 느껴지는 매실이 좋습니다
- 알이 단단하고 껍질에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릅니다
- 촉촉한 느낌이 있고 겉면이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 동그란 원형을 띄고 있으며 타원형은 가짜 매실 풋살구도 있으니 구별해야 합니다.
매실의 효능
- 혈관건강
- 살균작용
- 피로 해소
- 변비 예방
- 골다공증
- 천연소화제
매실은 85%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으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몸에 이로운 철분과 구연산, 마그네슘, 아연, 천분 등의 무기질 성분이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될 수 있습니다.
매실 속에 피크린산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것이며 이질균, 장티푸스균 등 식중독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매실에 있는 성분 중에 구연산 성분 젖산이 몸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이 있어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매실에 카테킨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장속에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고 장운동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에 칼슘이 풍부해서 뼈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인 경우 호르몬의 변화로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체했을 때나 소화가 되지 않을 때 매실 진액에 물을 타서 마시면 체기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에 함유되어있는 유기산 성분으로 인해 위산 분비를 도와주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실 섭취 시 주의사항
매실은 좋은 효능들도 많이 있지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매실의 산성분이 치아 부식을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치아가 약하신 분들의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빈 속에 먹게 되면 속 쓰림의 원인이 됩니다. 매실은 씨 안에 청산이라는 유독성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생으로 먹는 경우는 금지하고 진액으로 담가 먹거나 매실주로 술과 함께 가공해서 먹으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가공되면 청산을 소멸되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매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실청이나 장아찌 등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만큼 좋은 매실을 잘 고르셔서 맛있게 담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 효능과 부작용도 고려해보면서 여름철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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